모두의 창업 2차 도전신청서는 문항이 Q1부터 Q11까지 있고, 기창업자에게는 기존 사업과 다른 점을 설명하는 Q7-1(2,000자)이 추가로 나와요. 저는 기창업자로 지원했고, 공고문 원문부터 읽은 뒤 자료를 모으고 문항별로 쓰면서 막힌 부분을 정리했어요. 선정 결과가 최종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서 ‘이렇게 하면 붙는다’는 글이 아니라 과정 기록이에요. 공고문 대조는 2026년 10월 7일에 했어요.
공고문에서 먼저 확인한 것
- 신청 기간: 2026년 8월 20일부터 9월 17일 16:00까지
- 제출 방식: 홈페이지에서 도전신청서를 직접 입력하고, 신청서 외 별도 제출 서류는 없어요.
- 수정: 마감 전까지는 수정 후 재제출이 가능해요.
- 첨부: 이미지는 10장 이내, 숏폼은 30~60초 내외이고 숏폼은 선택이에요.
- 1라운드 심사: 책임멘토 3인이 도전신청서로 아이디어의 차별성과 효과성 등을 서류 평가해요. 멘토기관별 중점 평가지표도 공개돼 있어요.
- 이종창업: 한국표준산업분류 세세분류(5자리) 기준으로 판단해요.
허위 기재에 대한 경고도 눈에 띄었어요. 공고문에는 형법,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법, 보조금 관리법 위반이 확인되면 형사처벌이나 정부지원 사업비 전액 환수, 참여제한이 따르고 반환금액의 최대 5배 수준의 제재부가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적혀 있어요. 이 경고 때문에 ‘하지 않은 검증은 쓰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어요. 문항 수 같은 폼 구성은 공고문에 없어서 제가 실제로 본 화면 기준으로 적었어요. (2026년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2차) 통합 모집 공고, 중소벤처기업부 공고 제2026-511호)
자료는 이렇게 모았어요
- 공식 공고문과 안내책자(1차 창업활동자금 집행 가이드 포함)
- 1차 탈락·합격 후기와 언론 기사(탈락 사유를 보려고 찾았어요)
- 합격작 분석 글(한 줄 소개의 문장 구조, 수치를 넣은 지원서 비율)
- 작성 팁 블로그와 영상 요약
- 멘토기관별 평가지표와 지원 현황
1차 탈락 후기에서 가장 많이 보인 말은 ‘구체적이지 않다’와 ‘수익 모델이 안 보인다’였어요. 이 두 가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준으로 삼았어요.
서로 맞지 않는 정보는 공고문과 화면을 기준으로 걸렀어요
자료를 모을수록 서로 맞지 않는 정보가 나왔어요.
- 영상 요약의 ‘문항 6개’: 실제 폼 화면을 캡처해 보니 훨씬 많았고 사진 개수 제한도 달랐어요. 실제 화면과 공고문을 1차 자료로, 영상과 블로그는 참고로만 썼어요.
- 요약 자료에 적힌 통계 수치: 원문 보고서와 달랐어요. 비율이 어느 모집단 기준인지를 잘못 말한 것이었어요. 출처를 직접 열어 확인한 숫자만 쓰고 확인이 안 되는 수치는 빼었어요.
- 어떤 경쟁 서비스가 ‘종료됐다’는 말: 공식 안내 페이지를 열어 보니 운영 중이었어요. 현황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해요.
- 예시로 본 문장 ‘고객 10명을 인터뷰해 구매 의사를 80% 검증했다’: 실제로 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쓰면 안 되는 문장이에요.
- ‘50만 원 미만이면 자산 구입이 조건부로 가능하다’: 원문 가이드에는 그런 예외가 없었어요.
블로그든 영상 요약이든 숫자와 예외 조항은 그럴듯하게 쓰여 있어도 원문에 없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래서 원문과 대조하는 단계가 꼭 필요했어요.
문항별로 이렇게 썼어요
Q1 한 줄 소개. ‘누구의 어떤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지’가 한 번에 읽히게 썼어요. 처음에는 기능만 나열했는데 지인이 읽고 ‘그래서 뭐 해주는 거야?’라고 물어서, 서비스가 무엇을 만들어 주는지를 문장 안에 넣었어요.
Q2 배경. 통계를 앞에 두고 싶었지만, 후기를 보니 본인이 겪은 계기가 빠지면 짜깁기처럼 읽힌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 경험에서 출발한 이유를 먼저 쓰고, 그다음에 공신력 있는 기관 자료로 문제의 크기를 받쳐어요. 통계에는 출처 링크와 조사 기준을 같이 적었어요.
Q3-1 차별점. 비교 대상을 분명히 하되 특정 기업 이름 대신 업계 일반의 구조로 표현했어요. 약점도 숨기지 않고 리스크 인지 항목으로 적었고요. 문제와 해결을 표로 정리했다가 입력 폼에 표 기능이 없어서 문장으로 풀어 다시 썼어요.
Q3-2 수익 모델. 서비스 특성에 맞지 않는 반복 결제형 모델은 이유를 밝히고 빼었어요. 재방문이 구조적으로 약하다는 한계를 인정하고 신규 유입과 기관 대상 제휴라는 다른 축으로 보완하는 논리로 정리했고요. 매출 목표는 처음에 너무 보수적으로 잡았다가 지원 단계별 자금 사용 계획과 연결해 한 번 올렸고, 확인된 데이터와 추정치를 문장에서 따로 구분했어요.
Q4 사업화 계획과 멘토 요청. 로드맵은 라운드 단계에 맞춰 나눠고, 멘토에게는 ‘다 알아서 해 주세요’가 아니라 제가 부족한 영역을 구체적으로 적었어요.
Q7-1 기창업자 전용 문항. 가장 오래 고민한 문항이에요. 이종창업은 세세분류(5자리) 기준이라 기존 사업의 업종과 겹칠 위험이 있는 요소는 사업 구조에서 아예 빼었어요. 그리고 기존 사업과 이번 아이디어가 어떻게 다른지를 업종 성격, 고객, 목적으로 나눠 설명했고, 실패했던 기존 사업 경험도 숨기지 않고 ‘그래서 이번에는 구조를 다르게 설계했다’는 맥락으로 썼어요. 사업자등록과 업력 확인은 부업 사업자등록, 언제부터 꼭 해야 하나에 따로 정리했어요.
Q8 역량.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쓰면 오히려 약해 보인다는 후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가장 뿌족한 강점 위주로 쓰고, 부족한 부분과 보완 계획을 따로 적었어요. 직접 코딩하는 능력은 과장하지 않고, 도구를 활용해 만드는 방식이라고 있는 그대로 썼어요.
쓰면서 실제로 막혔던 것
- 2,000자 제한: 내용을 다 쓰고 붙여넣었더니 약 2,100자여서 다른 문항과 중복되는 설명을 통째로 삭제해 맞췄어요. 마크다운 기호가 글자 수에 섞일 수 있어 붙여넣기 전에 정리하세요.
- 어색한 문장: 조사 연결이 이상하거나 대상이 빠진 문장이 꽤 있어서, 소리 내어 읽으면서 주어와 대상이 보이는지 하나씩 확인했어요.
- 형식 통일: 문항마다 번호 체계가 달라서 ‘1. 2. 3.’ 소제목과 불릿으로 통일했어요.
- 제3자 피드백: 가까운 사람에게 보여주니 ‘다른 건 다 좋은데 무슨 서비스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어요. 핵심 기능이 뒤쪽 문항에서야 나온다는 걸 그때 알고 앞쪽 문항에 바로 적었어요.
- 임시저장: 자동 저장이 아니라 수동이어서 별도 문서에 먼저 쓰고 옛겨 적었어요.
이미지를 첫부할 때는 무료 이미지라도 상업적 이용 조건이 다를 수 있어요. 기준은 무료 폰트·이미지·도구, 쓰기 전에 상업적 이용부터 확인한다에 정리했어요.
제출한 뒤에는 이렇게 이어졌어요
마감 전까지 수정과 재제출이 가능해서, 일찍 제출해 놓고 다듬는 쪽이 마음이 편했어요. 이후 1라운드 선정 예정자 안내를 받고 서류 단계로 넘어갔고, 그 과정은 모두의 창업 2차 1라운드 선정 후 서류 제출 방법에 따로 정리했어요. 다시 한다면 공고문 원문부터 읽고, 영상과 블로그 정보는 원문과 대조하고, 약점을 먼저 정리해 보완 계획과 함께 쓰고, 제출 전에 아이디어를 모르는 사람에게 한 번 읽혀 보겠어요. 이 글은 2차 모집 기준의 개인 경험이고 선정 결과는 최종 확정이 아니니, 요건과 일정은 공식 공고와 받은 안내 메일을 최종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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